[뉴스초점] 의사 공백 메우는 간호사들…"불법 진료 문제 해결 필요"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한 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정부는 오는 29일까지 돌아오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말했는데요.
전공의가 떠난 공백을 남아 있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메우고 있습니다.
현장 간호사들의 상황은 어떤지 들어보겠습니다.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 나와 있습니다.
최근에 의료 공백 사태를 겪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서울성모병원 등을 방문해서 간호사들을 직접 만나셨는데요. 간호사들, 얼마나 힘든 상황인가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벌써 8일째입니다. 간호사들의 피로가 상당히 누적됐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간호사들이 어떻게 전공의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건가요? 어떤 역할 주어지고 있는 겁니까?
이른바 진료를 보조하는 피지션 어시스트, PA 간호사가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불법이잖아요. 그렇다면 불법과 합법의 경계가 좀 불분명할 것도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들이 맡겨지는 건가요?
참 난처하지만, 안 할 수도 없고, 간호사들 심적인 부담도 매우 클 것 같아요?
불법적인 진료에 내몰리고 있기 때문에, 간호협회에서 간호사들의 '법적 안전망'을 호소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정부가 오늘부터 진료 지원, PA 간호사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는데요. PA 간호사가 어떤 업무를 수행할지 병원장이 정하게 했는데요. 업무 범위를 분명히 해서 간호사를 보호하겠다고 취지인데요. 조치 적절하다고 보시는지?
국내 빅5 병원 간호사들이 모여서 대책을 논의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대책들이 거론됐나요?
간호사들의 법적 안전망은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 생각한 것이 있으신지요?
마지막으로 간호사들을 대표해서 정부에게 할 말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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